눈이 나빠지는 원인 중 하나인 플리커 현상을 아시나요? 요즘 전력이 일반 전구보다 적게 들어서 인기인 led 조명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눈에 어떤 영행을 주는지 방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리커 현상이란?
플리커 현상이란 조명이 깜빡이는 것처럼 보이고 떨리는 현상으로 플리커링(flickering)이라고도 부릅니다. 직류전기에만 발광하는 LED 조명의 특성으로 교류전기를 직류전기로 바꾸는 과정에서 빛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현상입니다. 이때 빛의 꺼짐과 켜짐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다행히도 저희 집에서는 눈에 띄는 플리커 현상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슈퍼슬로 모션으로 찍어보니 깜빡깜빡하는 것이 보입니다. 플리커 현상이 클수록 깜빡임이 심하고 검은 줄이 많이 생깁니다. 그래도 우리 눈에는 이 깜빡임이 크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명의 깜빡임을 느끼지 못할 뿐이지 동공은 빛에 반응해서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시력이 나빠지고 집중력 감소, 두통, 매스꺼운 등 부작용이 생기게 됩니다. 심하면 신경 질환이나 발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플리커 현상이 심한 제품은 되도록이면 피하셔야겠습니다.
게다가 개나 고양이 같은 경우 플리커 현상을 더욱 잘 느낀다고 합니다. 반려묘나 반려견에게는 마치 사이키 조명처럼 깜빡임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고 하니 이런 플리커링이 있을 시에는 조속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플리커 현상 자가진단
최근 '구해줘 홈즈'에서 플리커 현상으로 다뤄서 이 현상을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었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니 직접 해보시고 진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플리커 현상 자가 진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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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카메라를 켠다
- 슬로 모션 모드를 켠다.
- 조명을 5초 이상 촬영한다.
- 일렁이는 검은 줄이나 조명의 깜빡거림이 있다면 플리커 현상이 있는 것이다.
- 검은 줄이 많을수록 깜빡거림 횟수가 많을수록 플리커 현상이 심한 것이다.
LED조명 플리커 현상 해결 방법
LED 조명이 있는 PCB모듈과 모듈에 전원을 공급하는 LED전용 컨버터를 모두 교체해야 합니다. 제가 쓰면서도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네요. 이미 설치된 조명의 플리커 현상을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으로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그리고 일본까지도 허용범위 내에 해당하지 않는 제품은 수입 및 생산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플리커 현상에 대한 규제 및 권고사항조차도 없는 상황입니다.
따로 규제 법규가 없기 때문에 조명에 관련하여 특히 플리커링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명을 구매하시거나 교체할 때는 플리커 프리 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최선의 방법입니다. 만약 부쩍 눈이 피로하거나 조명을 켜놓으면 속이 메슥거리거나 하는 경우라면 플리커 현상이 원인일 수 있으니 플리커 프리 조명으로 바꾸는 것도 해경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휴대폰 카메라 플리커 현상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다 보면 화면에 오래된 브라운관 같이 검은 줄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현상도 역시 플리커 현상 중에 하나입니다.
카메라의 셔터스피드가 빛의 파장보다 빠를 때 생기는 현상이라 카메라의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해 주면 대부분은 개선됩니다.
만약 핸드폰 같이 셔터스피드 조절이 어려운 상황일 때는 라이브 포토나 모션포토를 사용하게 되면 가장 좋은 화질의 사진을 알아서 뽑아주기 때문에 플리커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카메라나 핸드폰의 문제라기보다는 조명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조명을 벗어난 경우에는 플리커링이 개선됩니다. 디바이스의 발전이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까 자연빛인 태양에서는 괜찮다가 조명을 받을 때 플리커 현상이 일어난다면 핸드폰의 문제라기보다는 조명의 플리커링이 문제인 경우가 많겠습니다.
매우 드물지만 기계적인 결함으로 플리커 현상이 일어나는 핸드폰도 있다고 하니 만약 장소와 조명의 종류에 가리지 않고 플리커 현상이 일어난다면 서비스 센터의 점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LED 전구의 플리커 현상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조속히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이들이 있거나 반려묘나 반려견이 있다면 눈건강을 위해 플리커링 진단을 해보고 플리커 프리제품을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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